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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탑독 출신 박세혁과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우이혼'의 다섯 번째 커플로 등장했다.
박세혁은 "결혼식을 하자마자 안 좋았다. 우리 아버지는 결혼식을 강남에서 하자고 했고, 장모님은 오산에서 하자고 하셨다. 두 분다 고집이 세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유민은 "결혼식 축가를 두고 싸웠다. 시아버지가 결혼 5일 전 새벽에 전화해서 '내가 축가를 해야겠다'라며 '축가를 못하게 하면 결혼식에 안 가겠다'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유민은 "박세혁은 육아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또 출연제의에 대해 박세혁은 "장모님이 허락을 안 하셨을텐데"라며 걱정했고, 제작진은 "장모님이 함꼐 나오신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혁은 "다시 공황장애 올 것 같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유민은 이혼 후 2년만에 만남에 대해 "뭘 물어 봐야할지 모르겠다. 행복했던 순간이 없었다. 근데 이혼 하고 여자친구 만나니까 좋냐라고 묻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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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길은 안 막혔냐"라고 물었지만 이영하는 대답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선우은숙을 당황케 했다. 선우은숙 역시 커피만 챙겨주고 거실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젯밤 두 사람은 뱅쇼를 마시며 달달했던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에 MC들 역시 어리둥절해 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그 나이에 술을 그렇게 먹어도 건강한거 보면 대단하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영하는 "단순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나와 상관없는 일엔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자기가 그런 얘기를 하면 확 스치는 게 있다. 자기는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날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도 자기는 내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그 여자 후배가 법적으로 고소한다고 했는데 자기는 가만히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영하는 "난 무슨 얘기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황당해 했다.
선우은숙은 "남들은 우리가 바람 펴서 헤어졌다고 했는데 우리는 아니잖아. 그 여자가 그런 상황이 됐잖아. 자기에게 메시지 와서 '모르는 척 해라'라고 오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상대 남자에게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그 남자가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하는데 허위사실로 고소한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그럼 이영하에게 확인해 보세요'라고까지 했는데 그런데 자시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라며 과거 여자와 얽힌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그 고소 사건으로 우리가 6개월간 사이가 안 좋았다. 자기가 나에게 편을 들어주지 않았을 때 굉장히 상처였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결국 두 사람의 별거와 이혼에는 제3자의 사건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하는 "난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렵다. 난 단순한 사람인데"라고 이야기했고, 선우은숙은 "괜히 이야기해서 분위기를 깼네"라고 미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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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는 "이번에 생각이 많아 진다. 나랑 있을 때랑 너랑 있을 때 행동이 다르더라"라며 "나중에 솔잎이가 이 방송을 보고 '아빠가 나를 위해 용기를 내줬구나' 생각해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보였다.
최고기는 "항상 미안하고 후회된다. 그런 게 크다"라고 말했고, 유깻잎은 "그래서? 말하고 싶은 요점이 뭐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최고기는 "행복했을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때는 행복하지는 않았지만"이라고 했고, 또 다시 유깻잎은 "돌려서 말하지 마라.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또 한 번 물었다.
최고기는 "우리집에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유깻잎은 "오빠의 미안함 감정을 다 떠나서. 나는 오빠에게 여자가 아니다. 난 결혼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느꼈다. 서로 무뚝뚝했다. 서로 원하는 방식대로 못해줬다. 오빠가 나에게 노력을 했어도 서로가 성에 안찼던 것같다. 우리가 서로 사랑을 하지 않았다. 결혼은 우리 둘로 시작한 건데 우리 둘이 없어졌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없어졌다. 그런 감정도 없는데 집에 들어오면 지금이랑 똑같을 거다. 그리고 솔직히 오빠가 변하겠다 해도 100% 믿지도 못하겠다. 또 가족이 엮여있으니까 더욱더 시도를 못할 것 같다. 시댁과 친정을 안 보고 살 수 없는 거 아니냐. 난 이제 시아버지를 감당 할 수 없을 거 같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최고기는 "그게 없다면"이라고 물었고, 유?牡牡 "이혼 전에 안 막아 줬잖아. 너무 건너야 할 산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내가 산을 깎을 게"라고 진심을 말했다.
유깻잎은 "아버님 이거 아시냐. 감당이 되냐. 그걸 왜 지금 알았냐. 난 재혼은 생각이 없지만 오빠가 얘기한 걸 생각은 해볼게. 크게 기대는 하지 마"라고 답했다. 최고기 역시 "나도 오늘 답을 들으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속마음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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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서도 핫 핑크 터틀넥 차림으로 시선을 강탈했던 박재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컬러풀한 의상으로 나타나 박혜영을 놀라게 했다. 박혜영은 박재훈을 보자마자 "진짜 리고 싶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날 함께 만난 아들 준성 역시 "솔직히 당황스러웠어요"라고 난감함을 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박재훈은 "오늘은 준성엄마 말고 혜영이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해 박혜영을 당황케 했고, 박혜영은 "하지마라"라며 박재훈을 때렸다.
또 박혜영은 "준성아빠에게 미안했다. 저번에 말한 '유리가 누군지 모르겠어'라고 했던 게 기사가 엄청 많이 나왔다. 장난이었는데"라며 지난 번 이혼사유로 엄청나게 기사가 쏟아졌던게 장난이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다.
숙소에 도착하자 박혜영은 길따라 놓여있던 장미꽃잎을 보고 경악했고, 인증샷을 남길 때 마스크로 눈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침대 위에 백조수건과 꽃잎을 보고 박혜영은 "치워 짜증 나려고 한다"라고 소리쳤다. 결국 박헤영은 박재훈이 만들어 논 하트 꽃잎을 바로 치워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재훈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박혜영을 위해 회를 준비했고, 박혜영은 "최고기 깻잎이는 왜 이렇게 예쁘냐. 나는 여자니까 질투 난다. '왜 어리고 예쁜거야'"라며 커플을 언급했고, 박재훈은 "혜영이도 예쁘다"라고 말했다.
또 박재훈은 "난 이영하 선배님이 진짜 멋있더라"라고 말했고, 영상을 보던 MC들은 "남 얘기하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혜영은 "명절날, 우리 엄마 생일 때 꼬박꼬박 연락해서 다 챙기지 않아도 돼"라며 "나는 좀 미안?. 어머니는 고맙다고 한다 '우리 키다리'라며"라고 같한 배려를 언급했다. 이에 박재훈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챙기는 것보다,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마음에서 하는 거니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후 박재훈은 박혜영을 위해 직접 드립커피를 준비했다. 박혜영은 "너무 좋다. 오늘 하루 종일 한 일 중 최고다. 먹을 때 기분 좋은 게 회 다음으로 커피다"라고 행복해 했다.
박혜영은 커피를 들고 남편 몰래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영은 "진짜 깜짝 놀랐다. 이런 재주가 있는 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재훈은 "나 한 입 먹어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때 박혜영은 "빨대 가져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침실로 가 '우이혼'을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혜영은 최고기와 유깻잎이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라면 있어?"라고 물었고, 박재훈은 듣자마자 "보고있어 내가 갔다 올게"라며 바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무슨 며느리냐. 커피에 라면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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