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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1000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첫 번째 야생기가 펼쳐졌다.
강성진은 박중훈과 대학 선후배 관계로 30년 인연이었다. 하승진은 허재 감독 당시 "눈빛, 표정 하나로도 허재 감독님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중훈과 허재는 "오랜만에 둘이 같이 잔다"며 설레했다. 하지만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을 시작하며 두 사람의 평화는 깨졌다. 이에 하승진은 허재를 보면서 "센 척하고 있는데 알고 보면 엄청나게 허당이다. 허당 '허' 씨다"라고 농담했고 강성진 역시 "박중훈도 '욱'하면 둘째가라면 서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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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네 불같은 성격 때문에 방송 못할 줄 알았는데 잘하더라. 어떻게 성격이 싹 바뀌었나"라고 물었고 허재는 "사람이 상황에 맞춰가면서 살아야지"라고 웃었다.
박중훈이 불을 붙이지 못하자 허재는잔가지를 만들어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박중훈은 버들치튀김에 반죽 옷을 제대로 입히지 않은 채 충격적인 튀김을 만들었다. 강성진은 "평상시 준비가 잘 된 모습만 보다가, 자연 속 모습은 빈틈을 많이 보인다. 애잔한 마음이 든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결국 박중훈도 튀김 실패를 인정하며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라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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