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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이 선보이는 <페이스아이디>는 스타의 스마트폰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는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신개념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다. 이효리, 몬스타엑스, 신예은에 이어 최근 구혜선의 싸이월드 '얼짱' 시절의 과거사부터 연애관과 최근 관심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각과 고민, 일상들을 꾸밈없이 공유하며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구혜선은 2009년부터 함께해 온 반려견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각각 '순대'와 '만두'라는 이름을 지닌 반려견들에 대해 "이름이 원래 준표랑 잔디였다"고 밝힌 것. 2009년 당시 구혜선이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주인공 '구준표'와 '금잔디'에서 따 온 이름을 가졌던 반려견들이 왜 '순대'와 '만두'로 바뀌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 날 <페이스아이디>에서는 무려 11년을 함께해 오다 최근 세상을 떠났던 반려견 순대와의 애틋하고 다정한 시간들도 공개되어 안타까움과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반려견들의 사진을 올리며, "순대는 천국에 가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순대 곁에서 이 밤을 지켜주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랫동안 반려견의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온 구혜선은, 순대의 마지막을 앞두고 "왜 이렇게 아깝고 예쁜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을 반추했다. 담담한 듯 반려견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도 "순대가 가면 내 멘탈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아쉽고 슬픈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많은 팬들과 반려인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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