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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단체상에 감독상까지...동국대의 해피엔딩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01-11 06:00


◇추계연맹전 우승팀 동국대.  사진제공=대학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동국대의 해피엔딩!

2020년 대학축구 최강팀으로 거듭난 동국대가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가장 빛나는 자리에 올랐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020시즌 활약한 학교와 지도자, 선수들을 위해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 자리를 마련했다. 당초 5월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할 수 없이 공식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수상자들의 업적이 지워지지는 않기에, 수상자를 선정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지난달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심도 깊은 논의 끝에 각 부문 수상자를 뽑았다.

추계대학축구연맹전과 춘계대회가 연기돼 치러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하고, U리그 왕중앙전 준우승까지 한 동국대가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 동국대를 이끈 안효연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이 만만치 않았다. 1,2학년축구대회 우승, 그리고 추계연맹전과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에 빛나는 용인대 이장관 감독도 유력 후보였다. 또 감독이 공석인 가운데 연세대의 추계연맹전, 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을 이끈 최태호 코치도 수상 자격이 있었다.

두 사람은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 숭실대 김영무 코치와 함께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제주국제대는 1,2학년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숭실대는 추계연맹전과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에 빛났다.

한편, 우수선수에는 장우성(동국대) 강준혁(연세대)을 비롯해 12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페어플레이상은 숭실대가 받았으며, 심판상은 주심에 김중동 심판, 부심에 류현성 심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20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 수상자 명단

최우수감독상=안효연(동국대)

우수지도자상=이장관(용인대) 서혁수(제주국제대) 최태호(연세대) 김영무(숭실대)

우수선수=장우석(동국대) 강준혁(연세대) 박민규(상지대) 조상현(인천대) 양희준(KC대) 강태원(숭실대) 김태경(전주기전대) 최동호(전주대) 이승호(용인대) 박경우(울산대) 윤주훈(안동과학대) 윤동권(선문대)

최우수단체상=동국대

페어플레이상=숭실대

심판상=김중동(주심) 류현성(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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