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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허쉬' 황정민이 손병호의 '빅픽처'를 맞닥뜨렸다.
나성원은 어떤 상황 속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이지수에게는 기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돈 봉투를 건네는가 하면, 한준혁이 양윤경(유선 분)과 후속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어 그는 "우리 매일한국이 오보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라며 공식 취재까지 지시했다. 나국장이 모든 계획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점이 미심쩍었지만, 한준혁은 이지수와 최경우(정준원 분)까지 합류시키며 후속 취재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H.U.S.H' 팀은 출격부터 난항에 부딪혔다. 이지수와 최경우는 청탁 명단의 당사자들에게 인터뷰를 거부당했고, 정세준(김원해 분) 팀장은 고의원 사무실에 발도 못 붙이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했다. 정철욱(최승일 분) 의원이 박대표와 통화하는 내용을 엿듣게 된 것. 한편, 매일한국 일각에서 고의원 채용 비리를 다시 파헤치고 있음을 알게 된 사회부 윤상규(이지훈 분) 부장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준혁 무리와 대립각을 세우던 그는 양윤경(유선 분)을 불러내 "국장이 자기 살겠다고 총알받이 찾는 것"이라며 발을 빼게 했다. 양윤경은 팀원들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며 깊은 고심에 잠겼다.
과연 한준혁과 'H.U.S.H' 팀은 매일한국과 나국장이 감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뻗치고, 들이대고, 뻗대는' 진짜 기자 6인방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허쉬' 8회는 오늘(9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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