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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응급실 논란+악플에 "반성, 많이 울었다…남편 진화도 큰 충격" [종합][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1-01-03 12:5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오징어와 라면 또 먹었네요"라며 먹방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함소원은 딸 혜정이와 함께 먹방을 진행, 이때 혜정이는 "안녕하세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먼저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그는 "혜정이가 방송하고 싶어한다. 카메라 앞에서 방송 연습을 한다. 촬영을 좋아한다"며 연습 중인 혜정이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혜정이를 재운 뒤 홀로 먹방 중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이에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함소원은 '반성해서 행동 고칠 생각 있느냐'는 질문에 "네.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반성 많이 했다.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 진화에 대해 "진화 씨는 한동안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진화 씨가 충격을 많이 받았다. 진화 씨는 연예인이 아니니까 악플에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한다"며 "시어머니도 전화가 왔었다"고 했다.

또한 함소원은 댓글 삭제와 관련해 "계정이라도 본인이 있으면 괜찮은데 새로운 계정이 너무 많다. 그분들은 본인을 오픈하지 않는다. 그런 분들은 그냥 삭제한다"고 했다. 이어 "본인은 인스타 활동 안 하고 남 욕하는 것만 쓰더라"며 "욕은 내가 먹으면 된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보시는데 욕을 하시면 좀 그렇다. 우리 팬 여러분들이야 제 편이시지만 아닌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함소원은 SNS에 "소통. 가르침 감사하다"며 팬들의 응원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함소원은 팬들의 응원에 "너무 실망스런 나에게 어찌할 바를 몰라 이불 뒤집어 쓰고 코가 빨개지게 울기도 한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씩 채워가겠다", "또 못하면 또 혼내달라. 또 해보겠다"며 직접 답을 하며 변화 의지를 보였다.

함소원은 "감사하다. 혜정이 낳고 자꾸 내가 작아보인다. 43살에 결혼 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 많아서 잘할 줄 알았던건 완전 나만의 착각이였다"면서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 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고 했다. 그는 "매일 배우고 또 해봐도 서투르다. 오늘 밤은 내가 많이 한없이 작아지는 밤"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 TV'에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으로 딸 혜정이가 다리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을 찾는 과정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함소원은 아픈 딸의 모습을 촬영 할 뿐 응급실에서 혜정이를 돌보는 건 시터 이모였다. 이에 아픈 딸보다 콘텐츠 제작이 중요하냐며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부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또한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비매너 중고거래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함소원 SNS 글 전문

#소통 #가르침

#감사합니다

혜정이 낳고 자꾸 제가 작아보여요

나이 43 결혼 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 많아서 잘할 줄 알았던건 완전나만의 착각이였어요.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다 모르는것 투성이예요.

매일배우고 또 해봐도 서툴려요 오늘밤은 제가 많이 한없이 작아지는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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