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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갬성캠핑'이 크리스마스 콘셉트 캠핑으로 성탄절의 밤을 유쾌하게 장식했다.
조개잡이 팀에서는 박나래가 맛조개 잡는 방법을 정석대로 행하며 연속 득템, 또 다른 적성을 찾은 듯 날아다녔다. 그러나 박나래와 한윤서, 박소담과 양세형으로 팀을 나눠 진행된 맛조개 많이 잡기 게임에서는 유독 박나래가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딱밤 벌칙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정박지를 꾸민 멤버들은 일찌감치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양세형이 준비한 음식의 조리시간이 3시간이나 필요했던 것. 백종원에게 배운 사태수육 만들기에 돌입한 양세형은 요리 과정에서 보조 셰프 안영미를 알차게 부려먹었다. 여기에 깐족거리는 그가 얄밉지만 참고 일하는 안영미의 모습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먹방 타임이 끝난 후에는 박나래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박나래는 개그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이었던 시기에 힘이 되어준 양세형과의 일화를 털어놓았고 윤균상은 그녀를 '힐링 캠프' 같은 존재였다고 밝히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윤균상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멤버의 정체도 마침내 밝혀졌다. 윤균상은 술을 잘 먹는다는 점과 타 예능에서 불 막내를 했었던 공통점 등을 언급하며 박소담과 친해지고 싶었다고. 박소담 역시 캠핑하면서 편안한 배려를 해준 윤균상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요 속의 외침 게임부터 선물 교환식까지 화기애애한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특별한 온기를 전한 JTBC '갬성캠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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