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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악천재' 헨리가 6년만에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저니'는 헨리만의 아이덴티티를 듬뿍 담은 앨범이다. 센리가 직접 신스사운드부터 보코더 등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 각종 요소들로 다양한 실험을 하며 제작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을 가미했다.
헨리는 "'저니'는 내가 가는 길이라는 의미다. 헨리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나를 최대한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소리를 담았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나온 음악이다. 내 모든 것을 여기에 담았다. 어리바리한 모습도, 무대 위 진지한 모습도 있다. 그런 걸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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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라디오'는 요즘 매체가 아니다. 우리 어릴 굥 들었던 매체다. 추억과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과거 슬펐던 내 생각이 많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pH-1이 피차링 참여한 '핸즈 업(HANDS UP)', 현재를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지금이야', 헨리 자신의 깨달음을 담은 '저스트 비 미(JUST BE ME)', 그레이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제시 한혜진 등 헨리의 진짜 친구들이 함께한 '우리집'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담겼다.
헨리는 "pH-1에게 감사하다. 예전부터 목소리를 좋아해서 나중에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친구도 미국 보스턴에서 학교를 다니다 한국에 왔다. 아에 모르는 사이였는데 새벽 1~2시에 전화해서 노래 어떠냐고 물어봤다. 30분 후에 바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 '우리집'은 보고 싶은 친구들의 목소리를 담으면 어떨까 싶어서 한명한명 직접 전화를 했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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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전에는 오직 음악만 만들었는데 이번엔 앨범 커버 로고 사진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다. 3~4개월 전 앨범을 하나 만들고 팬들한테도 곧 나올 거라고 했는데 안 나와서 아쉬웠을 거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소리와 이미지가 아니라 다시 만들게 됐다. 나혼자산다'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줬다.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내가 음악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면서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헨리는 이날 오후 6시 '저니'를 공개한다.
헨리는 "음원 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타이틀곡에 그동안 많이 보지 못한 악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악기들을 다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고민했다. 퍼포먼스 영상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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