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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산후조리원' 배우 엄지원이 회를 거듭할수록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드러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제작 tvN·래몽래인, 8부작)에서 현진은 꼭꼭 숨어있던 괴물, 국민여신 한효린(박시연 분)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냈다. 임신 초기 먹덧으로 고생한 효린이 온갖 구설수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그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상무 현진의 자리를 대신하는 알렉스 이사의 등장으로 복직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되기도. 이 가운데 출산 전과 확연히 달라진 도윤(윤박 분)의 태도에 애써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엄지원은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극의 전개에 주축이 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방송 자신과 엄마사이 갈등하며 방황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바. 이어 조동들과 허심탄회하게 고충을 털어놓으며 한층 더 끈끈해진 '워맨스' 케미를 자랑하기도.
한편,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공감의 깊이를 더하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엄지원이 출연하는 tvN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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