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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지역별 온라인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별들의 전쟁' 스테이지에서는 4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5명의 현역 프로 선수가 올스타팀을 구성해 3전 2선승제로 경쟁하는 '올스타전'과 전 프로게이머들이 모여 단판 승부를 진행하는 '레전드전', 그리고 최고의 인플루언서 5명이 단판 승부를 겨루는 '인플루언서전'이 진행된다. LCK와 LPL은 12월 19일, LEC와 LCS는 12월 20일에 별들의 전쟁 스테이지에서 각각 맞붙는다. LCK 올스타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스타전을 기념해 챔피언 오른의 새로운 스킨 '나무 정령 오른'이 선보인다. 12월 17일부터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수익금은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펀드에 기부된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내년에 시작되는 LCK 프랜차이즈 출범에 지난 8월 발표한 10개의 우선 협상 기업이 예정대로 모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존에 LCK에서 뛰었던 담원 게이밍, T1, 젠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KT롤스터, 샌드박스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DRX, 다이나믹스 등 9개팀에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뛰었던 브리온 e스포츠까지 총 10개팀이다. 프랜차이즈 출범을 계기로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 사업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대표는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이 맡게 된다.
LCK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리그 운영 수익을 공유받게 된다. 또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승강제 폐지, 2군 리그 창설, 선수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제도가 도입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좀 더 경쟁력 있는 e스포츠 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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