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유하나, ♥이용규 방출 소식에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전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1-05 17:1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유하나가 야구선수 남편 이용규의 방출 소식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5일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 태양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안도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하늘을 보았다. 신이 났고 즐거웠고 계속 고개를 언제든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구름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 태양은 더 뜨거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말자. 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 테니.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용규는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됐다.


사진=유하나 인스타그램
다음은 유하나 SNS 글 전문이다.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

쳐다볼 수 없을만큼 강렬했던 태양은 시커먼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 태양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안도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하늘을 보았다.

신이났고 즐거웠고 계속 고개를 언제든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충분히 그것을 즐기라 한듯 시간이 흐른 그 순간, 구름이 다시 걷혀졌고 태양은 다시 강렬한 빛을 뿜기 시작했다.


구름으로 가릴 수도 없을 만큼의 강렬한 빛과 에너지를.구름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태양은 더 뜨거워지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말자.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테니.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

narusi@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