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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호중이 '먹보스' 현주엽과 군입대 전 '먹레이스'를 달렸다.
배우 류수영과 결혼한지 5년차인 박하선은 남편에 대한 애정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30살에 결혼했다. 남편과 8살 차이다"라며 "그땐 미쳐있었다. 일도 중요했지만, 그땐 놓치기 싫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귀지 않는데, 그네를 태워주다가 무릎을 꿇고 뽀뽀하려고 하더라. 그때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면서 "저는 사귀기 전이라 안 했는데 예전에 만난 여자들은 그러면 다 뽀뽀를 해줬나 보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아내 박하선과 우주에 단 둘이 있어도 좋다'는 류수영의 이야기에 "신혼 때 얘기다"면서 "좀 따로 있고 싶죠. 쉬고 싶어요"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잔소리가 많다"는 이야기에 "집안일이나 육아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나오는 잔소리다"라며 남편 류수영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언급했다. 이에 母벤져스는 "잔소리가 아니라 저 사람 생각이라고 생각하면 덜 힘들다"라는 삶의 지혜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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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은 김희철의 빨간 냉장고를 가져가기 위해 김희철 집에 모였다. 김희철은 '미우새', '아는형님', '맛남의 광장' 중 하나를 꼽으라는 질문에 '미우새'를 꼽으며 "우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면서 "장가를 가면 '미우새'에서 빠져야 하는데, 어머니 때문에 장가를 못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빨간 냉장고를 걸고 이상민과 탁재훈이 '신동엽vs이수근 당구 시합'에 내기를 걸었다. 이어 과거 '이수근TV'에서 했던 경기를 관람했다. 신동엽을 응원하는 탁재훈과 이수근을 응원하는 이상민 사이 팽팽한 입씨름이 벌어졌다. 두 사람의 내기를 몰랐던 신동엽은 진지하게 지켜보는 두 사람을 보며 "저렇게 중요한 경기인 줄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결과 간발의 2점 차로 이수근이 승리했다. 이에 이상민이 빨간 냉장고를 차지하게 됐다. 이후 신동엽은 "어쩐지 전화가 와있길래 했더니, 괜히 투덜투덜 대더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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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과 조우진은 얼마전 생일이었던 임원희를 언급했다. 임원희는 "생일날 혼자 막걸리 먹고 잤다"면서 "생일날 혼자 보낸게 벌써 7년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도 혼자 보낸게 7년 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도 7년 될 줄은 몰랐다. 이젠 포기 상태다. 내년에도 똑같겠지 생각한다"고 덧붙여 '짠'함을 더욱 높였다.
이에 이제훈과 조우진은 임원희를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펼쳤다. 생일 케이크로 분위기를 낸 후 이제훈은 고급 막걸리 8종 세트를, 조우진은 향수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임원희는 두 사람에게 '징크스'를 물었다. 이제훈은 "촬영하기 전날에 집에 있어야 한다. 집중해야 되는 것도 있고 정갈하게 하고 싶더라"고 밝혔다. 반면 임원희는 "중요한 촬영이 있는 날은 빨간 팬티를 입는다. 2장이 있는데 아껴 입는다"면서 '팬티TMI'로 웃음을 더했다.
임원희는 영화 홍보 라이브를 위해 기타를 준비했다. 그는 "영화 촬영 때문에 3개월 정도 기타를 쳤다. 더 치려고 했는데, 한달 뒤에 이혼을 해서 더 칠 수 없었다"면서 "8개월 전부터 다시 시작했다. 혹시나 하고 가지고 왔다"고 이야기해 분위기는 더 숙연해졌다. 식사 자리에서 구슬픈 기타 연주를 선보인 임원희의 모습을 본 母벤져스는 "밥이 안 넘어가겠어요" "왜 이렇게 짠하지?" 라며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가지고 싶은 보물'에 대한 질문에 이제훈은 "첫 차를 11년째 타고 있다"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임원의는 "내가 가지고 싶은 보물은 '가족'이다"라고 말해 2차 짠함이 급습했다.
세 사람은 라이브 방송에서 '윙크를 하며 손하트+혀 내밀기' 미션을 만들었다. 방송이 시작되자 이제훈은 인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미션을 수행했다. 임원희 역시 최선을 다해 손하트와 윙크, 혀를 내밀었고, 사회자 박경림이 놀라자 "매력발산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제훈과 임원희는 자연스럽게 미션을 수행했고, 결국 조우진이 벌칙 당첨으로 현란한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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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현주엽이 집에 입장하자 마자 체중계를 내밀며 체중을 쟀다. 몸무게에 민감한 다이어트 동기들은 서로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87kg으로 살이 더 빠진 김호중을 보며 현주엽은 "너 얼굴이 갸름해 져서 별로다. 부티가 안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중은 입대 전 알찬 치팅데이를 보내기 위해 현주엽을 초대한 것. 김호중은 에피타이저로 커피믹스 2봉지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에스프레스 콘파냐'를 대접해 현주엽의 기분을 흡족하게 했다. 이어 대용량 아귀찜을 준비했다. 요리 참견을 하던 현주엽은 아귀찜을 먹어보자 "맛있네"라며 극찬했다. 김호중도 자신이 만든 아귀찜에 셀프 감동했다.
살이 통통한 아귀는 현주엽의 입속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발골이 됐다. 이를 본 김호중은 감탄했고, 이를 따라해 현주엽에 흐뭇함을 안겼다.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먹을 수 있는 '먹보스'의 조언에 김호중은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이후 김호중과 현주엽은 신동엽의 단골 식당을 찾았다. 현주엽은 "너는 고기를 몇근으로 먹니?"라고 물었고, 김호중은 "많이 먹을 때는 9인분, 지금은 4인분 정도 먹는다"고 답했다. 김호중은 '먹보스'의 페이스에 따라 먹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샤브샤브에 이어 돼지갈비, 냉면, 육회 등을 추가로 시키며 더욱 감동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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