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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경우의 수'가 세상 가장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펼친다.
이수는 그 옛날 경우연이 그랬듯, 제대로 짝사랑을 앓기 시작한다. '오늘밤' 1주년 파티에서 온준수와 함께 등장한 경우연의 모습은 이수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다. 공개된 사진 속 마주 앉은 이수와 온준수의 눈빛에서 스파크가 튄다. 못마땅한 얼굴로 온준수를 바라보는 이수와 여유로운 듯하면서도 지지 않는 온준수의 시선이 맹렬히 부딪친다. 제2의 인격(?)까지 깨워내며 시끌벅적한 십년지기들 사이, 둘만의 신경전이 흥미를 자극한다. 경우연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물러섬 없는 대결은 앞으로도 계속될 삼각 로맨스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진 사진 속 범상치 않은 1주년 파티 현장도 옷음을 유발한다. 진상혁(표지훈 분)과 한진주(백수민 분)는 어김없이 티격태격 중이고, 김영희(안은진 분)와 신현재(최찬호 분) 커플은 만취 상태에서도 둘만의 세상 속에 있다. 예사롭지 않은 7인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오늘(23일) 방송되는 '경우의 수' 7회에서는 이수가 경우연을 향한 애잔한 짝사랑을 시작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달라진 관계에서 마주한 세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준수가 자신을 "우연 씨 남자친구"라고 소개하자 이수의 얼굴에는 그늘이 비쳤다. 한편 온준수는 이수가 경우연을 만나러 남산에 갔었고, 차에 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사랑을 놓쳤지만 쉽게 마음을 포기할 수 없는 이수, 경우연을 놓칠 수 없는 온준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7회는 오늘(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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