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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선미가 휴먼 다큐쇼 '선미네 비디오가게'의 호스트로 활약했다.
이어 밴드 넥스트가 해체되던 시절의 비디오를 보던 선미는 "음악에 대한 갈증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신 것 같다. 사운드도 좋은데 노랫말이 주는 울림이 있다. 그래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들은 선미는 "이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사운드 자체가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방송 규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선미는 당시 비닐 의상을 입은 박진영의 무대 영상이 나오자 화들짝 놀라며 "제발 그만해주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상과 함께 신해철의 비디오를 다 본 선미는 "왜 누군가에게 뜨거운 기억으로 남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도 좋은 아티스트 선배님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선미네 비디오가게'는 다큐멘터리와 토크쇼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아카이브 휴먼다큐 토크쇼'이다. 지난 6월 파일럿 방송 후 선미는 시청자들은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29세 평범한 여성으로서, 또는 데뷔 14년차 연예인으로서 조언을 구하고 위로를 건네는 진솔한 모습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선미는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퀸'으로 자리 잡았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을 통해 고혹적인 매력을 뽐낸 바 있는 선미는 최근 박진영의 신곡 'When We Disco'에 듀엣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선미는 지난 27일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를 통해 MC로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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