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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과 최유화가 '다크 포스'로 변장, '007 작전 수행'에 나선 수상한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진선미는 불안 초조한 심정을 고스란히 나타내는 겁에 질린 표정과 잔뜩 움츠린 태도로 눈길을 끈다. 기둥 뒤에 숨어서 누군가를 주시하는가 하면 흔들리는 눈빛으로 연신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터. 과연 변장한 두 여자가 같은 공간에 나타나 '극과 극'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온 동네를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납치 사건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정은과 최유화의 '다크 포스' 장면은 지난 8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의암 야구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모델 뺨치는 기럭지와 출중한 비율로 트렌치코트 패션을 완벽 소화하며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던 상태. 더욱이 김정은은 찌는 듯한 8월 무더위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당 복장 그대로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진정성 넘치는 열정을 쏟아냈다. 최유화 역시 복잡한 동선을 여러 번 반복하는 장면의 촬영임에도 불구, 지친 기색 한번 없이 감독의 디렉팅을 척척 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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