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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네이처 소희가 '잘난척 끝판왕 남자친구'에 분노했다.
곽정은은 "고민녀와 남자친구 둘 다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사랑해서 잘 보이려는 게 아니라 자신을 표현할 상대가 필요한 거다. 고민녀는 자신이 원하는 연애를 생각하지 못한 채로 남자친구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지적 허영심을 풀어낼 데가 필요한데 그건 고민녀다. 그 창구를 따로 만들어 줘라. 블로그 등을 개설해서 쏟아내게 하고, 세상엔 배울 게 많다는 걸 알게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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