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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언택트 중간점검, 정주리→정은표까지 '현재 상태 이상無'[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22 00: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박한 정리'가 의뢰인들의 중간 점검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열두명 의뢰인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우리가 벌써 12명의 의뢰인을 만났다. 근데 다들 잘 정리 되고 있을까라고 생각하신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중간점검을 나갈 수는 없고 언택트로 중간점검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간점검에 나선 신애라의 집 상태가 공개됐다.

당시 박나래는 신애라에게 "트로피는 어디에 있냐"라고 물었고, 신애라는 "트로피도 남기고 싶다는 거 빼고는 버렸다. 근데 사진을 남기고 버렸다"라고 밝혀 박나래를 놀라게 했었다.

또 박나래는 화장실 한 켠에 놓인 소박한 신애라의 화장대를 보고 놀랐었다. 또 신애라는 악세서리는 화장실 수납장 맨 윗칸을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주방을 공개하기 앞서 박나래의 냉장고를 본 후 "혼자 사는데 좀 심하다. 언제 가서 정리를 해줘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텅빈 신애라의 냉장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애들이 밖에서 밥을 먹고 오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개월 전과 달리 신애라의 거실 테이블에는 차인표가 책을 쓰고 있는 것들이 그전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깔끔한 정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윤균상은 "제가 1호였는데 일정부분 어질러도 어느 정도 선을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밝히며 현재 집이 공개됐다.

당시 윤균상의 집은 고양이와 함께 살며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였다. 이후 공개된 영상 속 윤균상의 집은 코로나19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거실에 운동기구를 들인 것 외에는 여전히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또 윤균상은 당시의 꿀팁을 이용해 벽에 걸린 액자를 바꿨음을 밝혔고, "옷장은 색깔별로 정리하면 편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동현의 집도 공개가 됐다. 당시 김동현은 "방1 거실1라서 손님이 올 수 없다"라며 거실 옆에 아이 방을 꾸몄던 것을 밝힌 바 있다.

또 김동현의 안방 화장실에는 화장실을 쓸 수 없을 만큼 많은 짐이 쌓여 있었다. 이후 바뀐 집을 공개했을 당시 김동현은 "이게 뭐야"라며 놀라고 소리 치며 만족감을 드러냈었다.

특히 김동현은 짐이 가득했던 안방 화장실이 정리가 된 후 아이와 쓸 수 있는 욕조가 드러난 것을 보고 엄청나게 기뻐한 바 있다.

김동현은 직접 영상을 찍어 제작진에게 보냈다. 김동현은 "바꿔주신 덕분에 쾌적하게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동현은 거실을 놀이터로 변신해 있었고, 거실에 있던 안방도 여전히 사용을 하고 있었다. 또 김동현은 "방송에 안나왔는데 옷장 정리도 다 해주셨었다. 그래서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라고 방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동현은 "안방 화장실도 아이 욕조로 잘 사용하고 있다"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도 빨리 신청하세요"라고 다른 연예인들을 소환했다.


윤균상은 "신박한 기록도 많다. 가장 많은 짐을 뺀 곳이 윤은혜씨 집이었다. 무려 24박스를 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윤은혜는 커다란 거실을 한 가득 신발로 채웠었고, 과감하게 비우는 모습을 보였다. 윤은혜는 "비우니까 너무 시원하고 행복의 지수가 높아지는 것 같다"라고 비움을 실천했었다.

또 잡동사니가 가득했던 방은 윤은혜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던 방으로 탈바꿈 됐다. 윤은혜는 당시 방과 거실 공간이 공개될 때마다 "닭살이 돋는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이어 실검에도 오르며 화제가 됐던 오정연의 집도 공개됐다.

당시 오정연은 추억에 빠져 방마다 엄청난 짐을 쌓고 살고 있었다. 정리가 된 거실과 방을 본 오정연은 "어머"를 연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정연도 많은 것을 비워냈고, 거실에는 그 상으로 오정연이 버릴 수 없었던 추억템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거실을 본 오정연은 "힐링포인트가 되어서 감사하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

한달 반이 지난 현재 오정연은 집 거실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집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전현무씨에게도 연락이 왔다면서요"라고 물었고, 오정연은 "오빠는 원래 평소에 연락을 잘 안 하는데 먼저 전화가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자기도 정리를 해야겠다더라"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요즘은 비우고 싶고 나누고 싶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모았던 통장을 비웠다. 또 집에 욕구박스를 만들었다"라며 실제 욕구박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은 "제일 좋아 진거는 '이게 어디에 있었지'라고 했던 걸 이제 모든 걸 어디에 있는지 아니까 집 공간이 겉으로 드러낸 공간이 됐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주리의 집도 공개가 됐다. 당시 박나래는 현실 육아에 지친 동료 정주리를 보면 엄청나게 눈물을 보였었다.

당시 정주리는 삼형제 육아를 하며 "치워도 끝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주리집 거실은 아이들의 짐으로 점령되어 있었고, 거실 쇼파가 주방을 막고 있었다.

이후 변신된 거실은 가구 위치를 바꿈으로 탁 트인 거실로 탈바꿈 됐다. 또 정리가 되지 않아 제대로 활용 할 수 없던 수납공간은 잘 꾸며놓은 키즈카페같은 공간으로 바꼈다. 박나래는 바꾸니 공간을 보고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표현했었다.

정주리 역시 "어떻게 이렇게 됐지. 너무 고생들 했겠다. 내가 생각했던 공간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방에도 널브러진 용품들은 싹 없어졌고, 동선을 위해 배치해 놓은 것을 보고 눈물을 계속 흘렸다. 정주리는 "이정도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청소만 깔끔하게 됐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다. 남편이 늘 그랬다. 사람을 쓰거나 하라고 했는데 해도해도 티가 안 나니까. 근데 절 위해서 이렇게"라며 눈물을 계속 흘렸다.

하지만 정주리의 집은 정주리의 SNS 통해 계속 공개가 되고 있었다. 처음과 달리 조금 정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많이 노력을 하고 있었다.

정주리는 영상을 통해 거실을 공개하며 "사실을 급하게 정리를 좀 했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 놀이방도 방송 때와 변함없이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신애라는 "애들 셋인데 저 정도면 유지가 잘되고 있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정주리는 주방을 공개하며 "자신이 없다"라고 고백했고, 실제 다시 주방용품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와있었다.

정주리는 "SNS를 보면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전보다 치우는 게 정말 편해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현성의 집도 다시 공개됐다. 당시 장현성은 "아이들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나이기도하다. 근데 엄마는 뭐 하는지 궁금해 한다. 그래서 둘의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다"라고 밝혔었다.

장현성의 아내는 거실이 공개되자마자 "뭔가 뻥 뚫린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눈물을 보였었다. 또 아들 준우의 방은 책장과 옷장으로 답답해 휴식도 공부도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탁 트인 공간으로 탈바꿈 됐었다.

이어 신애라는 "우리가 하루 종일 촬영을 하는데 1시간 30분 만에 다 보여드릴 수 없었다"라며 미방송분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이 되지 않았던 장현성의 안방이 공개됐고, 침대 위치를 바꿔 아늑한 안방으로 탈바꿈됐다. 장현성의 아내는 "예전에는 세탁기로 가려면 힘들었었다"라며 바뀐 침대 위치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현성은 현재 집을 공개했다. 장현성의 아내는 "생각지도 못한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라며 여전히 만족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장현성은 "첫 째의 방이다. 현재 관리 유지를 엄청나게 잘 하고 있다"라며 아들들의 방도 공개를 했다.

또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신박한 궁금증' 코너도 공개됐다.

시청자들은 "신애라의 가족들도 정리를 잘 하느냐"라고 물었고, 신애라는 "1도 못한다. 결혼하고 처음 부딪쳤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이 프로그램에 왜 이렇게 많이 우냐"라고 박나래에게 물었고,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이 묘하다. 정리 이전에 휴먼이다. 우린 물건정리만 하러 간 거였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박나래는 "정은표 씨 방송을 보고 좀 그랬다. 누가보면 그집 이모인 줄 알겠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신애라는 가장 기억 남는 집으로 "저도 정은표씨네 집이다. 가족간에 화목함과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은표의 집도 공개됐다. 당시 정은표의 집은 10년 묵은 짐들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공개 전 정은표는 "방송하면서 이렇게 떨리긴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공개가 되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기 우리집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표는 "아들의 방을 들어올 때마다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었는데, 이제 아들이 쾌적한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특히 정은표는 안방에 자신의 책상이 만들어 진 곳을 보며 엄청나게 눈물을 보였고, 아내 역시 오열하기 시작했었다. 정은표의 아내는 "이 사람이 배우 생활을 30년을 넘게 하고 있는데 대본 볼 곳이 없어 침대 위에서 봤었다. 공간이 없으니까 그게 맞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은표는 "아이들의 방을 만들어 줄때마다 실은 부러웠다. 오롯이 내 책상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냈다.

정리 두 달 후 정은표의 집이 공개됐다.

막내아들은 현재 집을 소개했다. 첫 째 아들은 "쾌적하게 바껴서 너무 좋다. 이걸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거실 역시 정리 이후 여전히 깔끔하게 유지 되고 있었다. 정은표는 "저희 가족은 신박한 정리가 끝난 후 변화된 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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