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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이 마지막 미션에서 승리했지만 초콜렛 1개 차이로 김종국이 최종 레이스에서 승리했다.
하하가 SNS에 취중에 던진 이광수vs하하의 외모대결도 화제였다. 하하는 자신만만하게 "제가 승리했다"라고 말했지만 이광수는 "하하 형이 자기 잘생겼다는 사람한테만 댓글을 달아줬다"고 반박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소민과 송지효에게 남자 멤버들 외모 순위를 물어봤다. 전소민은 "나는 솔직히 꼴지는 확실히 뽑을 수 있다"며 지석진을 뽑아 그를 발끈하게 했다. 이어 "5위가 재석오빠, 4위가 광수오빠, 3위가 세찬이, 2위가 종국오빠, 1위가 하하오빠다"라고 말했다. 마침 이광수 유재석, 지석진이 나란히 서있었고, 김종국은 "일부러 그렇게 셋이 선 거냐"고 놀렸다. 전소민은 그를 마구 비난하는 세 못난이 멤버들에게 "못생긴 애들이 성격도 안좋다"고 통쾌하게 복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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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션은 바로 밸런스 게임. '다시 태어난다면? A. 유재석이 존경하는 선배되기 B. 김종국이 두려워하는 친형 되기'가 문제였다. 유재석은 "내가 결정적으로 석진이형을 존경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예전에 신인 시절에 차 사려고 저와 중고차 시장을 세 군데나 둘러봤는데 집 가다가 차를 계약하더라"라며 한탄했다. 다른 멤버들도 지석진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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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다시 태어난다면? A. 못생겼지만 모두에게 사랑 받는 국민MC B. 잘생겨서 여자에게만 사랑 받는 그냥 국민'이라는 질문에 'B'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보검이나 인성이로도 한 번 살와봐야지"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꼭 피하고 싶은 상황은? A. 김종국이 나를 거칠게 구석구석 씻겨주기 B. 내가 힘 없는 지석진을 구석구석 씻겨주기' 질문에 "내가 왜 이걸 고민해야해. 고무장갑 껴도 되냐"라며 버럭했다. 이어 "B는 상상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며 A를 선택했다. 두 번째 질무은 '더 끔찍한 상황은? A. 전소민과 밤새 술 마시며 술게임하기 B. 유재석과 차 마시며 밤새 연애 코칭 듣기'였다. 전소민은 "나랑 술마시면 얼마다 재밌는데"라며 어필했다. 이광수는 "제가 둘 다 해봤는데 결과가 안좋았던 건 B였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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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원하는 연애 상대는? A. 평생 나만 바라보는 양세찬 B. 평생 내가 바라봐야하는 김동준' 질문에 "이건 내 성향을 알면 너무 쉬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나는 그래도 동준이랑 붙었다"며 이광수를 놀렸다.
김종국은 '어쩔 수 없이 둘 중 하나를 받아들여야 한다면? A. 평생 운동 못해서 근손실 B. 평생 연애 못해서 노총각'이라는 질문에 "저건 정말 날 모르는 거다. 진짜 우리한테 저게 얼마나 큰 건지'라며 망설임 없이 B를 선택했다. 김종국은 "이건 고민할 것도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양세찬과 전소민이 결혼한다면? A. 신랑 측 하객 B. 신부 측 하객'이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소민이 측으로 가야한다. 쟤는 이해 못한다"고 말했다. 하하는 "세찬이는 내 제수 시를 챙기는 거에 대해서 감사하고 고마워할 거다"라며 수습하려 했고, 유재석은 "소민이가 연예계의 동료가 그렇게 많지 않다. 내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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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미션에 이어 최종미션이 시작됐다. 각자 원하는 모자색을 선택, 룰렛을 돌려 나오는 모자색만 나의 타겟이 돼 저격할 수 있는 룰이었다. 서로가 타겟인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 김종국과 대치하게 된 유재석은 도발하며 싸움을 시작했고, 이광수가 참전하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김종국의 맹공 속에 하하와 지석진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김종국을 피해 모두가 노란색으로 색을 바꾸자, 김종국은 여러 개의 초콜렛을 써가며 노란색을 뽑기 위해 룰렛을 돌렸지만 쉽지 않았다. 7개의 초콜렛을 써가며 바꾼 공격권, 김종국은 곧장 노란색 모자를 쓴 멤버들을 향해 돌진했다.
노란색과 파란색만 남은 상황. 김종국은 드론까지 이용해가며 멤버들을 견제했다. 김종국은 양세찬을 믿고 이광수에게 덤볐지만 알고보니 양세찬은 노란색이 적이었던 것. 양세찬에게 당한 김종국은 "쌥쌥이에 대한 사랑은 끝났다"며 양세찬을 집중 공격했다. 그렇게 두 명이 아웃되고 남은 건 쌍총을 든 유재석과 김종국 뿐이었다.
결국 유재석은 남은 2개 풍선을 미끼로 김종국에게 돌진해 1등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이 지브라 바지 덕이다"라며 뿌듯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등수는 유재석이 초콜렛 20개를 받았지만 하하에게 2개를 빼앗았던 김종국이 1개 차이로 최종 우승했다.
'똥손'으로 불렸던 유재석은 '태블릿PC'를 뽑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김종국은 단체사진을 뽑았다. 김종국의 두 번째 공은 의류 관리기와 제작진 단체사진에서 의류 관리기에 들어가며 제작진의 한탄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마사지건까지 봐준다"며 제작비를 우려했다.
비즈로 마스크줄을 만드는 벌칙을 하게 된 전소민과 하하는 선물받을 2인을 선택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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