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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환불원정대와 지미유, 매니저 김지섭과 정봉원까지…. 완전체가 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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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매니저의 계약서는 신박 그 자체였다. 구속, 묵언수행, 삭발 등 기상천외한 단어로 채워진 계약서는 두 사람의 조합만큼이나 무시무시했다. 운전을 못하지만 길을 잘 찾는 정봉원과 운전은 할 줄 알지만 내비게이션을 못 보는 김지섭의 '1+1=1' 조합은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의 험난한 제작기를 예상케 만들었다.
'환불원정대'와 두 매니저의 첫 만남은 레전드급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부푼 기대를 안고 설레는 표정으로 기다렸지만 '신박기획'의 팀복(?)인 아기호랑이 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지섭과 정봉원의 모습을 보고 깊은 경악과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천옥은 두 사람의 매니저로서 실력을 의심하며 압박면접(?)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예?"와 '웃상'으로 받아치는 김지섭에 되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른 멤버들은 이해 못할 은비와 김지섭만의 독특한 소통 방식도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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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12.9%(2부 수도권 기준)기록해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8.9%(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환불원정대' 맏언니 만옥(엄정화)과 신입 매니저 정봉원(정재형)이 눈물로 20년 지기의 찐 우정을 보여준 장면(19:39)으로 14.1%까지 치솟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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