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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역시 믿고 보는 주원이다. 주원의 절제된 내면 연기가 보는 내내 숨죽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용의자였던 해민(윤주만)을 확인한 진겸은 곧장 그의 집으로 달려갔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직면했다. 손발이 묶인 채 쓰러져있는 사람이 바로 해민이었던 것, 여기에 희생자들과 함께 태이의 자료가 붙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진겸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이어 절체절명의 순간, 태이를 위협하는 미래인 해민을 향해 주저 없이 총을 발사한 진겸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난간에서 떨어지는 태이를 구하고자 달려간 진겸의 앞엔 믿을 수 없는 일이 펼쳐졌다. 그 어디에도 태이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또한, 극 말미 1년 후 진겸의 사망 소식과 함께 옛집 거실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진겸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또다시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주원이라는 배우가 주는 신뢰감이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며 쫄깃한 재미까지 선사했다. 디테일한 요소를 놓치지 않는 주원의 연기는 대중들을 매료시키며 휘몰아치는 전개에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주원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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