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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희애가 두 아들의 엄마 애정신에 대한 반응과 유아인 직접 캐스팅에 대한 비화까지 모두 털어놨다.
이어 "향기도 잘하고 아성이도 잘하고 유정이도 잘하고 우희도 잘하고 전체를 보며 애들이 너무 잘해서 누가 누굴 걱정하나 생각하고 눈물이 나더라"며 "그 눈빛이랑 이런 게 정말 연기를 하고 있더라. 너무 감동을 먹어가지고 막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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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에 대해서는 "나의 자부심"이라고 자신을 드러냈다. 그녀는 "여성이 산고의 고통을 겪은 뒤에 아이를 보고 행복을 느끼듯 나에게 고통을 준 작품이 잘 나왔을 때 무엇보다 큰 ㄴ보람을 느낀다"며 "'허스토리'를 보면서 나보다 더 잘할 사람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여성 형사의 캐릭터를 맡았던 '미세스캅' 드라마에 대해서는 "원래는 남자 캐릭터였는데 남자 배우가 캐스팅이 안되서 나한테까지 왔다. 더 지나면 못할것 같고 맨날 팜므파탈만 하는데 역할이 너무 괜찮겠다 싶었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즌2까지 나올 정도로 시청률도 좋았다"며 "감독님들 남자 배우가 캐스팅이 안되면 여자 배우로도 시각을 돌려주시면 좋겠어요"라고 귀여운 부탁을 전했다.
김희애는 "배우 생활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빨리 졸업을 하시는것 같아서 아쉽다. 오래하는 선배들이 있어야 후배들도 꿈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특별이 없다. 그런건 없고 좋은 작품에 작은 소품처럼 제가 참여할수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발에 뺑뺑이 안경 쓴 탐정 역할 같은거 해보고 싶다"고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하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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