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비스' 양정아 "난 돌싱" 고백…김승수와 핑크빛 분위기 "내인생 다시 없을女"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08:2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양정아 김승수 윤해영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5일 방송한 '비디오스타'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해 '한 번 더 웃어주세요 '양턱스클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정아는 솔직하게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돌아온 골드미스다. 결혼을 했는데 갔다 왔다"며 "제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더라. 이제는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 돌아온 싱글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결혼했던 양정아는 4년만인 2017년에 이혼했다. 양정아는 "이전에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해도 괜찮다"고 털어놨다.

오랜 절친인 양정아와 김승수는 이날 은근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관심을 모았다.

MC 박나래는 "양정아 씨가 김승수 씨라면 당장이라도 같이 살 수 있을거라고 했다는데"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양정아는 "지금 같은 집에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지낼 수 있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수는 양정아에 대해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여자'라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김승수는 "나와 생년월일이 같은 여자는 지구상에서 거의 양정아씨 뿐인 것 같다는 뜻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아온 싱글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오늘부터 1일"이라는 축하 멘트가 적힌 케이크도 선물했다.


이날 올해로 데뷔 24년 차가 된 배우 김승수는 대표작으로 2006년 최고 시청률 50%를 넘겼던 MBC 사극 '주몽'을 뽑았다. 김승수는 "드라마가 종영한 지 1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소 왕자'의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라고 했다. 최근 중동권 국가에서 드라마가 방영되며 8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해외 팬들이 김승수의 SNS를 방문하고 있다는 것. 김승수는 국내외 팬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들도 공개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왕이나 재벌가의 아들, 검사, 변호사 등 정형화된 역할을 소화해왔던 김승수는 "이번 방송을 통해 '편안한 동네 삼촌'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댄스 실력과 여심을 녹이는 수준급 가창력까지 자랑했다는데. 김승수의 매력 대방출에 절친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90년대 최고의 CF퀸이었던 배우 윤해영은 광고 대행사의 사무직으로 일하다 광고 모델로 데뷔해버린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갑작스럽게 출연을 취소할 때마다 카메라 앞에 대신 서면서 적성을 찾았다는 것. 결국 사직서를 낸 후 광고 모델로 데뷔 커피, 화장품, 자동차, 카메라, 패션의류 등 수많은 CF를 섭렵하게 되었다

또한 배우 윤해영은 절친 양정아, 최완정과 함께 핑클의 '영원한 사랑'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여전히 사랑스러운 미모를 과시했다. 평소 '비디오스타'의 애청자임을 밝힌 윤해영은 방송 출연이 결정된 순간부터 언니들을 이끌고 앞장서서 개인기 준비를 주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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