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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진영 '레트로 흥'·ITZY'카리스마 칼군무'→데이식스 '감성', JYP의 여름정복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8-20 14:5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 여름 음원차트를 정복했다.


시작은 JYP의 수장이자 '리빙 레전드'인 박진영이 끊었다. 박진영은 12일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호흡을 맞춘 신곡 '웬 위 디스코'를 공개했다. '웬 위 디스코'는 한 번만 들어도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공개 하루만인 13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또 20일까지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뮤직비디오도 공개 4일 22시간여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데뷔 27년만에 역대 최고속도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최강의 4세대 걸그룹 ITZY도 출격했다. ITZY는 17일 발매한 새 앨범 '낫 샤이'로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18일에는 선주문 수량 20만장을 돌파하며 데뷔 이래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고, 각종 음원차트 1위도 달성했다. 또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 급상승차트와 일본 라인뮤직 일간차트, 아이튠즈 재팬 K팝 송 부문, 아이튠즈 재팬 앨범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박진영이 흥에 겨운 레트로 감성으로, ITZY가 오감을 자극하는 카리스마 칼군무로 여름을 뒤흔들었다면 데이식스는 감성송으로 한여름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신다.


데이식스는 영케이 원필 도움으로 구성된 유닛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를 론칭한다. 데이식스의 유닛 활동은 데뷔 5년만에 처음이다. 팀명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는 박진영이 직접 만든 이름으로 길고 어두운 밤을 거쳐 마침내 밝은 날을 맞이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음악으로 희망찬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이식스는 5월 미니6집 '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을 발표,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음에도 타이틀곡 '좀비'로 각종 차트 상위권을 강타했다. 또 아이튠즈 종합차트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K팝 대표밴드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그만큼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활동에도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는 31일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The Book of Us : Gu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는 인생이라는 바다 위 거친 풍파도 함께 견디자는 간절한 바람을 담은 감성송이다.

흥과 칼군무, 감성까지 매력 3종세트로 여름을 정복한 JYP 패밀리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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