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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앨리스' 주원 김희선 곽시양 이다인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주원의 카리스마와 흡입력이 돋보인다. 극중 선천적 무감정증의 형사 박진겸 역을 맡은 주원은 극적인 감정 표현 대신, 눈빛 하나로 캐릭터의 상황과 심리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어느 세상에 있든 내가 지켜줄게"라는 카피는 감정을 잃은 그가 유독 누군가에게 흔들리고 있음을, 그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가 있음을 암시한다.
이어 극중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한 김희선이 시선을 강탈한다. 자신감 넘치는 윤태이 캐릭터를 보여주는 듯한 눈빛과 표정이 김희선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맞물려 더욱 강렬하게 배가된 것. 여기에 "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카피는, 그녀가 이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층 성숙해진 이다인도 눈길을 끈다. 이다인은 '앨리스'에서 밝고 긍정적인 사회부 기자 김도연으로 분한다. 누구 앞에서 당당한, 온실 밖 잡초 같은 여자 김도연은 박진겸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 이다인은 김도연 역을 통해 강단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 "꼭 구해드려. 대신 조금도 다치지마"라는 카피는, 극중 김도연의 박진겸을 향한 심리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요 캐릭터 4인, 이를 그릴 배우 4인 모두 특별하지만 각기 다른 매력과 스토리를 품고 있다. 무엇보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로도 이토록 캐릭터를 잘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대된다. 이들이 '앨리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현해낼지,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앨리스'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첫 방송 전 배우 및 제작진의 땀과 열정을 담은 스페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 더 비기닝'이 8월 17일 월요일 오후 6시 25분, 8월 22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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