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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미국 보수 진영 극우 활동가 필리스 슐래플리를 다룬 정치 드라마 '미세스 아메리카' 공개일을 8월 19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세스 아메리카'는 미국에서 공개 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단순한 전기 드라마를 넘어 미국 정치 변혁의 역사, 권력의 작동 원리, 현존하는 차별을 다룬다는 점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대중에게도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주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울만큼 트럼프 당선에 일등공신이었던 필리스 슐래플리 자체에 대한 미국 사회의 호기심도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데 크게 작동했다.
필리스 슐래플리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도 "필리스와 지향하는 가치는 분명하게 다르지만 도대체 어떤 점이 필리스와 그녀의 편에 선 사람들이 '평등'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는지 이해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한 자세로 서 있는 필리스 슐래플리의 뒷모습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그녀 주위로 반사된 빛은 마치 신적인 존재가 특별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듯한 인상을 자아낸다. 특히, "내 특권을 빼앗지마"라는 카피는 그녀가 지금 쥐고 있는 특권이 무엇인지, 그녀가 갈망하는 특권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드라마 제목인 '미세스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서 있는 모습은 그녀가 상징하는 미국에 대한 관심도 증폭시킨다.
왓챠에서 2021년 1월까지 독점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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