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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빗길 교통사고 무단횡단 50대 사망→심각한 충격 "경찰 조사 中, 유족에 사죄" [종합] (전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8-04 21:1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측이 빗길 교통사고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4일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하는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임슬옹은 술은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속사는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게 됐다"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부경찰서 측은 "임슬옹이 무단횡단 보행자가 사망한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 현재도 임슬옹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추후 보강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임슬옹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임슬옹은 2008년 보컬그룹 2AM 멤버로 데뷔해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또한 솔로 가수와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다음은 임슬옹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임슬옹의 교통사고 관련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습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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