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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진영이 또 하나의 전설을 쓴다.
박진영이 곡을 완성했을 무렵 선미가 박진영과 함꼐 미국활동을 하며 즐겨 듣던 음악을 보내며 추억 얘기를 꺼냈고, 박진영이 이 곡의 가사 중 '너무 그리워 웬 위 디스코'라는 부분이 그들의 추억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에 듀엣을 제안했다. 선미는 흔쾌히 응해 가요계를 대?는 댄싱킹과 댄싱퀸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박진영은 2015년 4월 제시와 함께한 '어머님이 누구니'로 파격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어 선미와는 또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또 하나. 이번 곡은 박진영의 주특기를 살린 곡이기도 하다. 박진영은 자타공인 '레트로 장인'이다. '복고'에 뿌리를 두고 여러가지 현대적 요소를 더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감각이 있는 아티스트다. 실제로 원더걸스의 음악도 '레트로 섹시'를 근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런 박진영이 2020년판 레트로를 꺼내든 만큼, 어떤 실험적인 코드로 대중의 마음을 휘어잡을지 벌써 기분좋은 기대가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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