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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디어 가짜 고모가 가고 진짜 고모가 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과 이정은이 기적적인 재회로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홍연홍을 의심했던 송가네 남매들과 장옥자(백지원)가 합심해 그간 있던 탐탁지 않은 일들을 전부 토로했다. 가족이 없어야 할 홍연홍이 엄마와 통화한 것을 들은 장옥자와 송다희(이초희)가 당시 상황을 증언한 것. 모든 의견을 종합하던 송나희(이민정)는 송영달과 홍연홍 모르게 유전자 검사를 다시 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에게 또 다른 위험도 다가왔다. 시장상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던 홍연홍이 돈을 들고 도주했고, 유전자 검사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은 것. 돈을 들고 엄마가 입원 중이던 병원을 찾은 홍연홍은 엄마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았고, 홍연홍은 엄마를 간호하고 있는 강초연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얼어붙었다. 자신이 한 만행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걱정하는 강초연의 태도에 충격을 받은 것.
방송 말미에는 송영달과 송영숙(이정은) 남매의 기적적 재회가 이뤄졌다. 홍연홍에게서 과거 자신이 잃어버린 친오빠가 송영달이라는 소식을 듣고 굳어 있던 강초연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송영달을 발견하고 눈물을 지었고, 송영숙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사과하는 송영달에게 "늦었지만 오빤 약속 지켰다. 나 데리러 온다는 약속"이라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포옹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 역시 감동을 받았다.
가짜 고모가 가고 진짜 고모가 돌아오자 주춤했던 시청률에도 변화가 생겼다. 75회와 76회는 각각 32.1%와 35.6%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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