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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강렬한 태양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이 오늘(3일)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달라진 색채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는 808 베이스 드럼, 라틴 기타, 플루트, 신시사이저와 보컬 이펙트들이 강력한 조합을 이루어 완성된 곡으로,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감정을 깨워 줄 뜨거운 에너지를 과감한 가사로 풀어냈다.
총 6곡 중 5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발전도 했다. 여기에 강렬한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가진 사이먼 도미닉, 제이미, 염따, 다운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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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니 1집 'CYAN'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은 어떠한가?
개인적으로는 5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새로운 앨범으로 또다시 무대 위에 오를 생각하니 너무 설렙니다. 무엇보다 좋은 결과물을 들고 이렇게 돌아오게 돼서 기쁘고요.
Q. 벌써 'COLOR' 3연작의 두 번째 색이다. 미니 2집 'MAGENTA(마젠타)'는 어떤 앨범인가?
태양처럼 붉게 타오르는 'MAGENTA'는 컬러에서부터 전해지는 뜨거운 여름 같은 분위기를 담은 앨범입니다. 강렬한 콘셉트뿐만 아니라 '여름의 시작과 끝'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아 이 계절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를 채웠습니다. 1번 트로터 차례로 들어봐 주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Q. 'CYAN'과는 완전히 다른 색이다.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었는지?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은 시원함을 표현했다면, 이번 'MAGENTA'는 보다 콘셉추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강렬한 '마젠타' 컬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가장 강다니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습, 그리고 또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는 어떤 노래인가?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면?
'스스로도 모르고 있는 내면의 감정을 깨워주겠다'는 이야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터뜨리는 곡입니다. '여름 바다'보다는 뙤약볕 아래 '아지랑이'같은 뜨거움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퍼포먼스에도 힘을 많이 주었기 때문에, 음악과 안무를 함께봐주시면 이 곡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뜨거운 태양'. 이 곡에 담긴 파워풀함과 열정이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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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무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흐름으로 구성했습니다. 안무 자체도 굉장히 이색적이고 독특한데, 여기에 '깨워'가 가진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채워 넣었습니다. 멋진 안무가 완성된 것 같아 얼른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좋은 곡들 사이에서 어렵게 여섯 곡을 추려 한 장의 앨범을 만들기 때문에 정말 모든 한 곡, 한 곡이 소중한데요. 한 곡을 꼽자면 'MAGENTA'의 시작인 'Flash'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곡을 '여름의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서서히 뜨겁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제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이야기를 메시지로 담아 조금 더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Q. 이번 앨범에는 총 6곡 중 5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좋은 분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영광스럽게도 조금씩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작사할 때에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 편인데 그래서 이번에도 '영화'를 소재로 한 곡이 빠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작사한 부분 중에서는 다운 형님과 함께 한 'Movie'라는 곡의 후렴에 'I can show you that movie'라는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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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들인데, 같이 한 곡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았어요. 덕분에 정말 다채로운 음악들로 이 앨범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또 한 번 협업하고 싶습니다.
. 남은 하반기 활동 계획은?
우선 이번 '마젠타'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입니다. 활동 종료 후에는 두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배운 많은 것들을 천천히 훑어보고 되돌아보면서 3원색의 마지막 원을 색칠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앨범 준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하반기의 강다니엘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얼마 전 저의 솔로 데뷔 1주년이었는데요. 함께 축하해 주시고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주신 우리 다니티!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강다니엘이란 가수의 음악과 앨범, 무대들을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제가 조금 더 욕심내고,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마젠타'와 함께 기분 좋은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고, 이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한편 강다니엘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로 컴백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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