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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다니엘이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처럼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강다니엘이 새 미니 앨범 '마젠타'를 발매하며 컴백 소감을 비롯한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미니 1집 '사이언'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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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처럼 붉게 타오르는 'MAGENTA'는 컬러에서부터 전해지는 뜨거운 여름 같은 분위기를 담은 앨범입니다. 강렬한 콘셉트뿐만 아니라 '여름의 시작과 끝'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아 이 계절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를 채웠습니다. 1번 트로터 차례로 들어봐 주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사이언'과는 완전히 다른 색이다.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었는지?
─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언'은 시원함을 표현했다면, 이번 '마젠타'는 보다 콘셉추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강렬한 '마젠타' 컬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가장 강다니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습, 그리고 또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는 어떤 노래인가?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면?
─ '스스로도 모르고 있는 내면의 감정을 깨워주겠다'는 이야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터뜨리는 곡입니다. '여름 바다'보다는 뙤약볕 아래 '아지랑이'같은 뜨거움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퍼포먼스에도 힘을 많이 주었기 때문에, 음악과 안무를 함께봐주시면 이 곡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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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태양'. 이 곡에 담긴 파워풀함과 열정이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처럼 느껴졌습니다.
타이틀곡 '깨워'의 안무가 역대급이라고 하던데
─ 이번 안무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흐름으로 구성했습니다. 안무 자체도 굉장히 이색적이고 독특한데, 여기에 '깨워'가 가진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채워 넣었습니다. 멋진 안무가 완성된 것 같아 얼른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 좋은 곡들 사이에서 어렵게 여섯 곡을 추려 한 장의 앨범을 만들기 때문에 정말 모든 한 곡, 한 곡이 소중한데요. 한 곡을 꼽자면 'MAGENTA'의 시작인 'Flash'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곡을 '여름의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서서히 뜨겁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제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이야기를 메시지로 담아 조금 더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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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분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영광스럽게도 조금씩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작사할 때에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 편인데 그래서 이번에도 '영화'를 소재로 한 곡이 빠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작사한 부분 중에서는 다운 형님과 함께 한 '무비'라는 곡의 후렴에 '아이 캔 쇼 유 댓 무비(I can show you that movie)'라는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의 앨범과 달리 다양한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협업은 어땠나?
─ 우선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들인데, 같이 한 곡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았어요. 덕분에 정말 다채로운 음악들로 이 앨범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또 한 번 협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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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번 '마젠타'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입니다. 활동 종료 후에는 두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배운 많은 것들을 천천히 훑어보고 되돌아보면서 3원색의 마지막 원을 색칠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앨범 준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하반기의 강다니엘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얼마 전 저의 솔로 데뷔 1주년이었는데요. 함께 축하해 주시고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주신 우리 다니티!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강다니엘이란 가수의 음악과 앨범, 무대들을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제가 조금 더 욕심내고,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마젠타'와 함께 기분 좋은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고, 이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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