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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이자 동시 통역가 안현모가 사랑스러운 허당 매력으로 '유랑마켓'을 사로잡았다.
이어 첫 번째 판매 물건으로 대형 스피커가 등장하자 판매 요정들은 모두 환호성을 내지르며 반색했다. 압도적인 크기의 위용은 물론 리스너들을 충족시킬 사운드까지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었기 때문. 가위바위보 끝에 판매권은 유세윤에게 넘어가면서 다른 판매 요정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계속해서 부엌을 탐방 중 안현모는 늘 방송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서장훈을 위해 빵을 준비했다고 밝혀 웃음을 모았다. 서장훈은 "제가 소시지 빵을 좋아해서 어머니가 소시지 빵만 사다주셨는데 안현모가 사다놓은 빵을 보고 우리 엄마가 온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덧붙여 좌중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열리고 첫 판매 스타트를 장윤정이 끊은 가운데 판매자 공개 지목권을 내건 게임이 펼쳐졌다.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제시어를 듣는 미션이 주어졌고 유세윤은 개그맨 장동민에게 제시어 '대박'을 듣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전현무에게 전화를 건 한석준, 붐에게 전화한 장윤정, 김영철에게 시도한 서장훈은 모두 실패의 쓴맛을 보면서 판매자 공개 지목권은 유세윤 차지로 돌아갔다. 덕분에 유세윤은 얼굴을 공개한 판매 글을 재업로드했으나 판매 연락 대신 이를 신기해하는 팬들의 연락만 폭주해 깨알웃음을 불러모았다.
무엇보다 이 날 판매전에서 최고가인 유세윤의 스피커가 판매 종료를 목전에 두고 예약이 걸려 짜릿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구매자가 제한시간 내 오겠다고 의사를 밝힌 터, 하지만 간발의 차로 늦게 도착해 최종 우승은 장윤정에게 돌아갔다.
안현모는 "물건 판매 실적은 저조했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 저희 집에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사인도 해주고 너무 재밌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잠들어 있는 물건에 날개를 달아주는 내 물건 심폐 소생 프로젝트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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