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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리빙 레전드' 박진영이 12일 컴백을 알렸다.
3) 공개된 티저 속 두 사람은 반짝이는 조명 아래 음악에 취한 듯 함께 춤을 추고 있다. 단 한 컷의 사진 만으로도 환상적인 호흡을 발산하고 특별한 존재감을 뿜어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함께 나눈 추억이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성사하게 만들었다. 곡이 완성됐을 무렵 마침 선미가 박진영과 함께 미국 활동을 하면서 즐겨듣던 음악을 그에게 보내며 추억 얘기를 꺼냈다. 이에 박진영은 이 곡 가사 중 '너무 그리워 When we disco'라는 부분이 그들의 추억과 너무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에 듀엣을 제안했고 선미가 흔쾌히 응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싱킹'과 '댄싱퀸'의 만남이 이뤄졌다.
신곡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는 복고를 재해석한 유로디스코 풍 음악이다. 박진영에게 찰떡같이 달라붙는 레트로 감성에 모던함을 가미해 JYP 표 디스코로 재탄생시켰다.
박진영은 2015년 4월 선보인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로 화끈하고 파격적인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2019년 12월 발매한 'FEVER (Feat. 수퍼비, BIBI)'로 최강 히트 싱어송라이터이자 최고 댄수가수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기세를 몰아 8개월 만에 신곡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로 올 여름 가요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키고 대중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게다가 박진영이 작사, 작곡해 국내외 주간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 노래가 58곡이 된 현시점에서 그가 '리빙 레전드'로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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