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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예능감이 KBS 방송국을 들썩이게 했다.
이들은 각자 떨어져 효율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샘 아빠가 스튜디오에 들른 사이 벤틀리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프로필을 돌렸다. 벤틀리는 자신의 깜찍함에 자석처럼 이끌린 사람들 덕분에 금방 모든 프로필을 매진시켰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벽에 아빠의 프로필 사진을 하나하나 붙이며 부지런히 홍보했다.
이어 아이들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KBS의 대장을 찾아 나섰다. 친절한 직원 덕분에 사장실까지 간 윌벤져스. KBS 양승동 사장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아이들은 KBS 사장실 최연소 입성자가 됐다. 이때 사장님 자리에 앉은 벤틀리가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잠들었다. 잠에 들지 않으려 노력하는 벤틀리와 결국 잠이 든 벤틀리를 보고 당황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샘 아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윌벤져스의 하루는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역대급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만든 것. 이처럼 어른들은 예상할 수 없는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윌벤져스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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