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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코리안 몬스터 - 그를 만든 시간(연출 박종훈)'이 어제(28일, 화)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마쳤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12월 블루제이스 투수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으로 계약했다. 입단식부터 시범경기까지 류현진을 주목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클럽 하우스부터 주차 장 등 사소한 것까지 에이스 대우가 이어졌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선후배 선수들이 그의 투구를 보고 질문을 쏟아냈다. 수많은 취재진이 일반 훈련에도따라붙는가 하면, 블루제이스 팬들은 손수 야구단 저지를 만들어와 사인을 요청할 정도였다.
배지현과의 솔직한 일상도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재활에 임할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소개 이전 야구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로 처음 만났을 때에는 서로의 관계가 이렇게 발전할 지 몰랐다고. 배지현은 "서로 별로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87년생 동갑내기인류현진과 배지현은 방송 내내 호흡 척척 장난 치는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부부가 너무 귀엽다",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친구 같고 재밌다"라는데 이어 류현진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부럽고 뿌듯하다", "메이저리그인데 역시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냈다.
이후 2화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오랜 기다림 끝, 드디어 개막전 선발투수로 서게 된 류현진의 2020 시즌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불확실한 일정 속에서도 쉼 없이 준비해온 메이저리거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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