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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보토패스, 8월4일 데뷔+발매 모두 연기.."신민아 '괴롭힘' 주장 여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7-24 16:2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걸그룹 보토패스가 전 멤버 신민아의 괴롭힘 주장으로 데뷔 및 발매 일정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보토패스의 홍보를 맡고 있는 J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8인조 걸그룹

보토패스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8월 4일 데뷔를 모두 미루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를 앞두고 보토패스에 합류하는 아이러브유 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 루머가 유포됨으로써 해당 멤버들은 물론 보토패스 전 멤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족처럼 함께 지냈던 멤버의 어이없는 주장으로 인해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어버린 ILUV 출신 3명은 물론이고, 데뷔의 꿈을 함께 꾸던 5명의 BOTOPASS의 나머지 멤버들 모두 견디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내린 결정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머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다루기로 하였으니, 오해에서 기인한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백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데뷔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해 신인 걸그룹 아이러브(ILUV)에 합류했다 탈퇴한 신민아는 지난 14일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황을 알리면서 도와준 경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팬들을 놀래켰다. 신민아는 "저 정말 괴로워요"라면서 "제발 저 괴롭히는거 멈춰주세요"라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전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전면 반박했다. WKS ENE측은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저희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 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하 보토패스 데뷔 빛 발매 일정 연기 공식 입장 전문>

글로벌 8인조 걸그룹 보토패스(BOTOPASS) 데뷔 및 발매일정 연기에 대한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보토패스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현재 8월 4일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데뷔를 앞두고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보토패스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합니다.

BOTOPASS의 데뷔를 앞둔 시기에, BOTOPASS에 합류하는 ILUV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됨으로써 ILUV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보토패스의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팬들에게 공표한 일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원래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가족처럼 함께 지냈던 멤버의 어이없는 주장으로 인해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어버린 ILUV 출신 3명은 물론이고, 데뷔의 꿈을 함께 꾸던 5명의 BOTOPASS의 나머지 멤버들 모두 견디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내린 결정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머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다루기로 하였으니, 오해에서 기인한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백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데뷔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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