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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윤시윤이 평행 세계가 주는 혼란을 완벽한 1인 2역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쳐 가며 극강의 몰입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서도원B(윤시윤 분)는 마약브로커 이진성(장해송)의 살해 용의자로 몰리며 한서경에게 조사를 받았다. 동기, 정황, 물증 모든 것이 그를 입증하고 있었고 마약투약 혐의로 감찰 중이었기에 혐의를 부인하기 힘들어 보였지만 범인으로 현장에서 잡힌 사람은 다름아닌 다른 세계의 서도원A.
서도원A는 또 다른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에 혼란스럽지만 죽은 줄 알았던 서경이 눈앞에 살아 있는 것을 보자 먼저 누명을 벗기 위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뛰어 든다. 자신을 원수로 생각하는 서경을 보는 것이 마음 아팠을 터. 본격적인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 또한 살인자로 몰고간 진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며 전개는 더욱 흥미진진 해 졌다.
이후 12부작으로 편성된 만큼 급속한 전개 속 윤시윤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다른 두 사람을 보고 있는 듯 평행세계라는 스토리에 힘을 실어 주는 윤시윤의 활약에 매 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 일요일 밤10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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