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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김종민이 중고 거래 재도전에 나섰다.
특히 김종민은 지난 번 빽가 편에 갖고 왔으나 끝내 못 팔았던 도킹 스피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또 들고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어마어마한 레트로'라고 장담하며 내놓은 게임기, 무려 2004년에 출시된 밥솥 등 연식이 상당한 물건들이 대다수여서 판매요정들을 기함케 했다.
또한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김종민은 이승기가 선물해준 레오파드 신발을 내놓아 시선을 끌어 모았다. 더불어 각종 화장품과 관리 용품들을 비롯해 풋크림까지 있는 김종민의 화장대가 공개돼 '그루밍족'의 면모를 여실히 실감하게 했다.
이어 김종민은 신지가 선물한 AI 스피커를 시청자 판매 물건으로 내놓았고 그는 뒤늦게 신지에게 "이거 팔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미 내놨잖아"라는 말과 함께 신지가 독설을 내뱉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판매가 시작되자 4승의 저주에 갇힌 유세윤을 비롯해 장윤정이 맥을 추지 못하는 사이 서장훈과 인턴 판매 요정 신지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둘 다 비슷한 판매 레이스를 달리게 된 상황에서 서장훈은 14주 만에 찾아온 본인의 승리를 미리 점치고 그 기분에 도취돼 수상소감을 미리 준비하는 등 설레발을 떨어 장윤정의 눈총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판매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구매자가 등장, 승리의 여신은 신지를 우승자로 만들어줬다. 이렇듯 몇 주 째 인턴 판매 요정들이 판매왕 자리를 독식하며 원조 판매 요정들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터, 다음 주 승리는 누가 거머쥐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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