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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혁 PD는 '무한도전' 출신 연출자답게 '찐한친구'의 앞으로 방향성을 '무한도전'과 비교했다. '1박2일', '무한도전' 등 기존의 리얼 버라이어티와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PD는 "'1박2일'과는 소재부터 다르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랑은 좀 비슷해졌으면 좋겠다"며 "같은 나이 사람들끼리 조금 더 솔직하고 수위가 센 '무한도전'처럼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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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장동민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 걸 하는게 로망이고 꿈인데, 감사하게 돈을 받으면서 하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나 싶다. 친구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떠드는데 돈까지 준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민은 역시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아니면 학년이 올라갔을 때 친구들을 만난 기분이다. 친구들을 만나서 친해지는 과정에 있는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양동근, 최필립, 송재희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데뷔 33년만에 처음 야외 버라이어티 고정 멤버로 나선 양동근,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절친 최필립과 송재희는 '찐한친구'의 새롭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는 '찐한친구'에서 대인기피증환자를 맡고 있다"고 입을 연 양동근은 "제가 대인기피증이라는 엄청난 병이 있다. 여기 멤버들과 있으면서 87% 병이 나았다. 저도 놀랍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 기대된다. 이 병을 100% 다 낫게 하고 싶다"며 "평소 저는 친구가 없다. 거의 왕따다. 그런데 대한민국 예능의 기둥인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 게 정말 좋았다. 예능을 배우는 자세를 가진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했다.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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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찐한친구'는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8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 E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티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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