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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인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월화극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진노을은 김해경을 포기한다고 선언했지만, 이문정의 부고를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배신감에 휩싸여 김해경을 찾아갔다. 진노을이 억울한 듯 설움을 토하자, 우도희는 "쿨한 척 하지 마. 우리 모두 다, 아무도. 이별에 쿨하지 못해"라며 김해경과 진노을 사이의 선을 확실하게 긋는 한편, 공감과 위안이 담긴 말로 진노을을 다독였다.
키에누(박호산 분)는 정재혁으로 인해 가족까지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재혁의 병적인 집착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의사로 복직해 사명감을 불태웠다. 병원으로 찾아온 남아영(예지원 분)은 멀끔한 차림새의 키에누를 보자 "잘난 척하는 남자들 딱 질색이라고. 재수 없어!"라고 앙칼지게 말하며 돌아가, 이전과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이는 남아영의 속마음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 말미 용서를 구했던 정재혁이 눈물로 얼룩진 채 우도희의 집을 찾아와 심상치 않은 기류로 물들였다. 김해경은 불안해 보이는 그를 향해 다가가던 중 급작스레 차도로 뛰어드는 정재혁을 구하기 향해 몸을 날리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충격에 빠져 소리 지르는 우도희의 모습까지 이어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한 송승헌, 서지혜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는 오는 월요일(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9~3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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