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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김주헌의 수상한 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여기에 고문영은 문강태의 가장 큰 약점이자 아끼는 존재인 문상태(오정세 분)를 자신의 성으로 유인하는 술책을 펼쳤다. 문강태는 어쩔 수 없이 고문영의 계략대로 움직였고 자신들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인연이라는 것을 자각한 두 사람의 조우가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강태가 고문영의 최측근인 이상인 대표, 직원 유승재와 만남을 갖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남자의 눈빛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느껴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에 놓인 큼지막한 보따리의 정체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상인은 고문영이 친 사고를 수습할 때마다 다소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을 봤던 터, 그러나 문강태는 이를 완강히 거부했던 전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역시 보따리에는 관심도 없어 보인다. 이에 도대체 보따리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으며 두 남자가 만난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 중이다.
뿐만 아니라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케미를 터트리는 이상인과 유승재가 이번에는 마음을 한 데 모아 비장한 각오로 문강태 앞에 나타났기에 흥미를 돋운다. 매회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김주헌(이상인 역)과 박진주(유승재 역)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지 주목된다.
과연 문강태와 이상인의 회담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고갔을지 또 잔뼈 굵은 이상인 대표가 들고 온 보따리 정체는 무엇일지 6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6회는 5일 오후 9시에 계속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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