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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난 27, 28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에서 소아과 병원 내과의 윤규진 역을 맡은 이상엽은 보영(손성윤)을 통해 나희(이민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나희에 대한 본인의 감정을 깨닫고 후회를 시작한 규진이 나희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시선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상엽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에 큰 여운을 주고 있다. 나희와 정록의 키스를 목격한 후 잊혀지지 않는 듯 되 뇌이며 괴로워하는 모습과 나희와의 일들을 떠 올리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규진의 모습이 현실감 넘치게 표현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이상엽은 재미를 주는 생활 연기와 짙은 감성 연기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 정 반대되는 두 모습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이상엽의 현실성과 흡입력을 모두 잡은 연기는 분량에 상관없이 규진, 나희 커플의 서사를 완성해 나가며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엽을 만나 더욱 빛나고 있는 윤규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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