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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차트서 K팝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 높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꼽힌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를 주목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이 계속 이 가속도를 유지한다면 스포티파이 역대 K팝 그룹 혹은 걸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싱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블랙핑크가 가장 높게 순위에 첫 진입한 역사인 33위 기록을 깰 것이다"고 치켜세웠다.
해외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26일 발매 직후 전 세계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총 64개국에서 1위에 랭크됐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고 기록이다. 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과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실시간 뮤직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파급력을 선보였다.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고조되는 보컬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에 반전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힙합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더해지는 파워풀한 비트 속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해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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