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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본인의 의지 강했다"..'청춘★' 박보검, 이른 입대의 이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6-25 12:5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스타' 박보검이 이른 입대를 택했다.

25일 박보검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며 "입대 전까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박보검 배우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기에 이 영향을 받아 해군 군악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8월 31일 경남 진해 해국 교육사령부 예하 해군 기초 군사교육단을 통해 입대할 예정이다. 기초군사훈련 기간은 6주며, 이후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되며 20개월의 복무기간을 마친 후 2022년 4월 말 전역할 수 있다.

건반병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박보검은 이미 피아노 연주 실력을 자랑해왔던 만큼,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테스트 받았다고.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이미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수록곡 '내 사람'을 직접 불렀고, 광고 CM을 직접 부르며 노래 실력도 검증을 받은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첫 정규 앨범인 'blue bird'를 일본에서 발매했고, 피아노 실력 역시 수준급이기에 합격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

박보검은 현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로 진학해 학업에 임하고 있는 중이기에 군입대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상황이었고, 드라마와 영화 등 그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중에도 전격 군입대를 결정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보검은 현재 드라마 '청춘기록'과 영화 '원더랜드'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영화 '서복'의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이 일정 역시 제작 상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마칠 예정이며, 촬영과 더불어 작품과 관련된 일정 역시 책임감 있게 임할 예정이라고.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의 입대는 그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앞서 일찍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왔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러브콜에 응답하기보다는 국가와의 약속을 먼저 지키는 방향을 선택한 결과다.

박보검은 지난해 진행됐던 tvN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에서도 군입대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박보검은 "군대는 때가 되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게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며 입대에 대한 소신을 전했고, 이 말을 증명하듯 다음 해 곧바로 입대를 결정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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