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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7분컷 전복죽→돼파볼…'맛남의광장' 백종원의 매직, 군침 도는 전복X한돈 활용법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08: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복부터 한돈 후지살까지, 백종원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시켰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완도 전복과 한돈 후지살을 살리기 위해 나선 백종원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마 가격이 하락하면서 덩달하 하락 추세라는 전복. 백종원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전복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쉬운 전복 손질법부터 설명했다. 쉽게 전복 이빨을 빼내고 내장을 터뜨리지 않고 꺼내는 법을 알려줬고 박재범과 양세형, 김희철 모두 쉽게 따라 했다.

백종원이 준비한 전복 요리는 전복죽, 전복찜, 전복 버터구이.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아무말 하지 않겠다. 마음 대로 해봐라"라고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김희철이 전복을 손질하는 내내 계속 참견했고 김희철은 결국 발끈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완성된 전복 버터구이와 전복찜.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박재범도 버터구이를 맛 본후 감탄했다. 양세형은 "마늘 향이 느껴져서 버터 향을 느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다"고 감동했다. 전복찜을 맛본 김동준은 "고급진 꼬막무침 맛"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어 백종원은 '7분컷 전복죽' 비법을 전수했다. 비법은 믹서기였다. 흰쌀밥을 믹서기에 넣고 간 뒤 끓여주면 손쉽게 완성. 특히 백종원은 비밀 재료로 우유를 첨가했다. 전복죽의 고소함을 배가 시켜주는 재료였다.
멤버들은 다음 재료인 후지살을 사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양돈 시장이 어려워졌고 후지(뒷다리살)이 3만6000톤이나 재고로 남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백종원과 멤버들 모두안타까워 했다. 백종원은 "마트에 뒷다리살이 없는 이유는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라며 "지속적으로 뒷다리살 소비량을 늘려주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뒷다리살은 가격이 앞다리살의 반값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턱없이 적었다.

후지살을 이용한 요리 연구 숙제를 받았던 양세형은 돼지고기 파 미트볼인 '돼파볼'을 준비했다. 맛을 본 백종원은 "별로 넣은 것도 없는데 맛있다. 갈아 넣은 고기 보다 식감이 쫄깃하다"고 감탄했고 김동준 역시 "탕수육에 단 대파 향을 입힌 것 같다"며 놀랐다.

백종원은 다이어트 요리를 만들겠다며 각종 채소를 더한 한돈 찜을 준비했다. 두 번째 역시 담백하지만 술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한돈 무침이었다. 백종원은 "삼겹살이랑은 안 어울린다. 후지처럼 기름이 없는 부위가 적당하다"고 말하며 요리를 시작했다. 그 다음 요리는 돼지고기 국이었다. 쑥이 들어가는 국 요리로 백종원은 "쑥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냉이를 쓰면 된다"고 옵션까지 제시했다. 완도 다시마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완성된 음식 맛을 본 멤버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김희철은 "후지살이지만 맛은 후지지 않아"고 평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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