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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변영주 감독이 배우 박해준에게 '부부의 세계' 출연을 적극 추천한 사연을 공개한다.
변영주 감독은 박해준으로부터 "상대역이 김희애 선배님이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해라"라며 적극 추천했던 사연을 밝히면서 동시에 미안함(?)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알고 보니 변영주 감독이 평소 '악역 이미지'가 강한 박해준에게 "언제까지 악역만 할 거냐", "멜로드라마도 해봐야 한다"라며 강한 조언을 했다는 것.이어 변영주 감독은 '부부의 세계'가 따뜻한 멜로가 있는 드라마인 줄 알았다고 고백하며 "역대 최악의 악역이더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해준 배우가 국민 욕받이로 등극한 데에 일조한(?) 변영주 감독의 뜻밖의 고백은 오는 6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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