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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화양연화'가 코끝이 찡해지는 따뜻한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윤지수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는 주변인들의 따뜻한 마음도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감동하게 했다. 생일을 맞은 윤지수를 위해 한재현과 주영우(이태성 분), 이동진(민성욱 분), 양혜정(우정원 분)은 깜짝 파티를 열어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오래 전 찢어져 버린 윤지수의 가족사진을 복원해 놀라게 한 것. 윤지수는 울먹이며 생일 케이크의 초를 불었고, 오랜 시간 가슴에 새겨졌던 상처를 비로소 보듬을 수 있었다.
이렇듯 세월의 아픔이 남긴 고통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은 물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켜가는 한재현과 윤지수의 러브스토리는 진정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웃으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고 한재현은 윤지수의 손에 반지를 끼워 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최종회 말미, 나란히 길을 걷는 현재와 과거의 한재현, 윤지수가 이야기를 나누며 교차되는 엔딩 장면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화양연화'의 막을 내렸다.
'화양연화'는 아련한 스토리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의 시너지로 한층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명품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극에 깊이를 더하는 음악적 요소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
한편 어제(14일) 방송된 '화양연화'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5%, 최고 5.1%를 기록했다. 누구나 가슴 깊숙이 간직한 추억 상자와도 같은 드라마, 따뜻한 분위기로 눈과 귀를 사로잡은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유일무이한 감성 멜로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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