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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반가운 얼굴 그렉이 찾아온다.
소울풀한 목소리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그렉, 하지만 정작 태어나고 자란 미국에선 제대로 노래를 한 적이 없다고. 그렉은 한국에서 결혼식 축가를 부르다가 우연치 않게 가수가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보살들을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유쾌했던 그의 과거 이야기와 달리 당시 그렉은 인생이 갑자기 힘들다고 느껴져 한국에 오게 됐다고. 특히 15년 전 겪은 아픔 때문에 여전히 힘들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어 그렉은 고향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면서 겪는 피치 못할 고민들도 털어놓는다. 서장훈은 오랫동안 보지 못한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그렉을 보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그를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그렉의 안방 콘서트가 펼쳐진다. 리듬을 갖고 노는 '소울 神'답게 그렉은 시작부터 엄청난 애드리브로 보살들을 사로잡고, 이수근과 함께 듀엣 무대까지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비롯해 그렉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65회는 오늘(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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