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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유아인X박신혜 "대화를 많이 나누며 함께 만들어간 느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6-15 16:05


배우 박신혜와 유아인이 15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1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서로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쳐스 제작) 언론 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미국에 체류하던 조일형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어렵게 돼 아쉽게 불참했지만 화상 연결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중 첫 호흡이라기 믿기지 않을 만큼 빛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 유아인과 박신혜는 서로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신혜 "실제로는 얼굴을 마주보고 연기하는 기회는 적었다. 무전기를 통해서 대화하는 신도 각자 쵤영을 해서 주고 받는 호흡에서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촬영했던 부분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사를 하고 촬영을 했다"며 "저는 제가 뭔가 아이디어를 냈을 때 유아인씨가 긍정적으로 받아주시면서도 발전되게 이야기를 나눠주셨다. 각자의 스타일이 달라서 과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던 부분이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충족이 됐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준우 역의 유아인 역시 "신혜씨도 말씀을 하셨지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토론하면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서로 떨어져있는 신이 많았지만 함께 할 때는 그 어느 현장보다 많이 대화를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을 더했다. 이어 "특히 초반부에 제가 오래 등장하다가 신혜씨가 등장하다보니까, 중간에 인물이 붙었을 때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신혜씨의 현장 편집본을 받았을 때 너무 만족스러웠다. 신혜씨 얼굴이 딱 나오는 순간 무게 중심이 나오고 균형감이 탁 생기더라. 신혜씨의 등장 그 자체가 정말 반갑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영화다.

단편 영화 '진'(2011)을 연출한 조일형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유아인 박신혜가 주연을 맡았다. 6월 2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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