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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9595쇼' 30주년 축하 덕담 "장수해서 내 노래 선곡해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19: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약했던 개그맨 유재석이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에 깜짝 등장해 개국 30주년 축하 덕담을 건냈다.

오늘(8일) 방송된 '9595쇼'에서 유산슬은 "'9595쇼' 3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싹 다 축하축하해 주세요~"라면서 흥겨운 노래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9595쇼'가 벌써 30주년이 됐다며 "함께 해 주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그리고 제작진 여러분들, 그리고 지금! 9595쇼를 진행해 주고 계신 환상의 호흡! 우리 배꼽 사냥꾼 배칠수씨, 박희진씨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산슬은 "6개월 전, 갑작스럽게 '9595쇼'에 저도 모르게 출연하게 돼서 상당히 당황했지만 저의 활동에 큰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또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면서 얼마 전에 송가인 씨와 함께 낸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이별의 버스 STOP'을 가끔 선곡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앞으로도 TBS의 암모나이트, 화석같은 존재로 백년만년, 천년만년 장수하면서 좋은 음악과 멋진 입담 많이 선보여달라"고 배칠수, 박희진 두 진행자에게 축하 덕담을 건냈다.


지난 1991년 6월 11일 개국한 TBS FM은 오는 11일로 개국 30주년을 맞는다. '9595쇼'는 개국 이후 지금껏 30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유재석은 지난 해 11월, 부캐 '유산슬'로 처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롯 가수로는 처음으로 라디오 생방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TBS FM에서는 트롯 가수 유산슬 외에도 이번 한 주 동안 유명 인사들의 축하 덕담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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