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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먼저 알아본 홍원찬 감독, '다만악' 추격액션 새로운 방향 제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08:5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의 연출자 홍원찬 감독이 웰메이드 추격 액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작 '오피스'(15)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남다른 연출력을 입증한 홍원찬 감독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관객을 찾아온다. 치밀한 구성과 전개를 인정받은 그의 연출력을 통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대해 홍원찬 감독은 "어둠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물, 원죄를 가진 인물이 다른 사람을 구하게 되면서 본인도 구원받는 이야기"라며 이야기의 시작을 밝혔다. 이에 '황해'(10, 나홍진 감독) '추격자'(08, 나홍진 감독) '내가 살인범이다'(12, 정병길 감독) 등 다수의 장르 영화를 각색했던 노하우를 살려 서로 쫓고 쫓기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매력까지 한층 부각시켰다.

특히 장르적 쾌감을 높이고자 태국과 한국, 일본 3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으로 이국적인 공간을 주무대로 선정하여 독특한 비주얼이 가미된 웰메이드 추격액션을 완성했다.


더불어 홍원찬 감독은 해외 로케이션 특성상 급변하는 현장 환경 속에서도 촬영 내내 스태프 및 배우들과 논의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에 이정재 역시 "현장에서 상황, 대사를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시키는 등 굉장한 장점을 지닌 연출자"라고 전해 보기 드문 새로운 스타일의 추격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상케 한다. 이처럼 이국적 풍경과 강렬한 캐릭터들 그리고 유연한 연출력으로 엮어낸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여름 극장가의 흥행을 부활시킬 구원투수로 활약할 것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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